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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한 여행

캐나다 밴쿠버 조프리레이크 여행시기 1편 (소요시간 및 비용)

나의 첫 글을 어떤 글로 할까 생각해보다

기억에 남던 여행지, 캐나다여행중 밴쿠버 "조프리레이크" 라는 호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017년도 10월에 다녀온 곳이다.

다녀온지는 약 3년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내 기억속에 톡톡히 남아있는 이유는 아름다우면서도 그 과정에 한몫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여행시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회사 사정상 평일을 길게 뺄수 없었기에 추석과 한글날과 개천절이 골고루 껴있던

2017년도 10/2~10/9까지 캐나다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내가 갔던 10월 초의 캐나다 밴쿠버는

긴팔티에 두터운 후드집업을 껴입을정도의 늦가을 정도로 조금 쌀쌀한 날씨었고

단풍이 절정의 시기기 때문에 구경을 하기에는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친구가 벤쿠버에서 살았고 벤쿠버를 아주 멀리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록키산맥같은 멋있는 호수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낸곳이 바로 록키산맥만큼 크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호수 "조프리레이크"였다.

바로 이런 호수를 기대하며!!

 

이 당시 운전을 할줄 몰라 렌트를 할수 없었고

여행사를 찾아다니며 계약을 하려 했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10월초면 늦가을, 추워지기 때문에 자칫 눈이 쌓여서

입장할수 없고 투어가 끝났다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투어는 그룹으로 만들어져서 인원이 채워져야 신청이 되는데

날짜도 인원도 안되서 거절하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그냥 포기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캐나다 여행 까페에 글을 올렸다.

같은 요일에 조프리레이크를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을 신청받아

6명이 만들어져 단톡방을 만들었고

캐나다의 투어회사들중 한국 회사들을 찾아다니며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결과

 

ESL투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기후상 조프리로 떠나는 시즌 마지막 여행이 될것이라고 답변이 왔다.

 

ESL투어의 2017년도 10월 기준 조프리레이크 투어는 (6명 기준)

다른분들까지 동행했을시 가격 : 1인당 70불

6명만 갔을때의 가격 : 총 600불

소요시간 : 왕복 8~9시간 (조프리레이크에서 3시간~3시간 반? 정도 시간을 줌)

 

그리고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취소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비바람이 엄청 불지 않는한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비오는 조프리도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에

큰 이변없이는 할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저희는 모두가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이기에

다른분들과 함께해도 좋다는 것으로 동의하여 1인당 70불의 금액을 냈다.

(한국돈으로 미리 내는것은 40만원)

 

 

우리는 10월 초라는 거의 끄트머리 시간에 불안하게 예약했기에

혹시 조프리 레이크를 가시는 분들은

여행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시길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다.

비용 또한 늦은 시기라 조금 비쌀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갈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모두 만족해했다^^;

 

아참! 궁금해하실수 있는, 조프리레이크 출발당일 스케줄표는

 

07:00 픽업1 / Joyce Station (피자집 앞)

07:30 픽업2 / Landmark Hotel on Robson Street

08:45 맥도날드 / 각자 아침

10:15 그린레이크 뷰 포인트 (잠깐 차 세워서 보여주는 곳)

11:30 조프리 자유 트렉킹 (등산 코스가 2시간정도 됨) / 점심식사는 각자 싸갖고와야함

16:00 트렉킹후 밴쿠버로 출발

19:00 다운타운 도착

 

 

1편에서는 조프리레이크의 소요시간과 비용, 그리고 여행시기에 대해서였다면

이제 2편에서는 주의사항과 날씨 후기를 들려드리려 한다~!